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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작가 오준호가 말하는 세월호, 기본소득, 평등 - 기회의 평등을 넘어 결과의 평등을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2. 17.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프랑스 작가 롤랑 바르트는 ‘문학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문학을... 사회성의 범주 속에” 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문학은 “한정된 사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실천과 가치의 총체”라는 것입니다.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라는 매우 직설적인 글에서 “좋은 산문은 유리창과 같다...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 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모두 글쓰기의 의미와 사회적 책임에 관한 말들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이런 글쓰기의 의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

커넥티드 2020.10.01

기본소득과 만난 5가지 아이디어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2. 10. 기본소득을 정의한다면, “자산 심사 없이 모든 사람에게, 개인 단위로, 노동 요구 없이 무조건 지급되는, 정기적인, 현금”입니다. 최근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을 추가하자는 의견도 있죠. 최근 기본소득은 현실에서 여러 아이디어와 만나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 제도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크게 5가지 형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분기본소득인 알래스카 영구기금 배당, 스위스 탄소세 배당 2. 범주형 기본소득에 속하는 아동수당, 청년기본소득 3. 참여소득인 농민기본소득, 예술인기본소득 4. 공동선 기본소득인 주권자 정치배당, 언론배당 5. 지역화폐 기획: 강인성 음성: 이은영 편집: 강인성

6분 기본소득 2020.10.01

신민주의 브래지어 안 하면 어때서(2)-불편하다면 안 하는 걸 상상하자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2. 7. 신민주 씨는 브래지어를 착용할지 말지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탈브래지어를. 필요한 사람은 브래지어를 착용. 이 당연한 것을 힘들게 결심하게 만드는 사회는 뭔가 이상한게 아닐까? 탈브래지어를 결심하고 실행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민주씨는 그 용기를 (고 )설리에게서 얻었다고 한다. 기획: 양희석 출연: 신민주 촬영: 양희석 편집: 양희석

패치워크 2020.10.01

배달의민족, 계약할 땐 사장님 일 시킬 땐 근로자?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2. 6.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사실, 오직 그것만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근대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를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생산의 지속적 변혁, 모든 사회 상태의 부단한 동요, 영원한 불안정성과 운동은 다른 모든 시대와 구별되는 부르주아 시대의 특징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 말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를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직업과 노동입니다. 불안정한 노동의 확대에서 일자리 소멸의 전망까지 말 그대로 단단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리고 있다고 느끼는 시절입니다. 일자리의 불안정과 소멸의 전망 속에서 우리는 삶의 기반이 사라져버릴 수 있다는..

커넥티드 2020.10.01

기본소득이 여성에게 더 필요한 이유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2. 3. 복지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 차별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제도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노인, 농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수당의 형태로 지급되는 다양한 제도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제도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있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제도화되어 있을까요? 현재의 복지제도 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샐리와 루시를 통해 확인해 보죠. 또한 기본소득이 젠더 평등을 위한 만병통치약인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획: 강인성 음성: 이은영 편집: 강인성

6분 기본소득 2020.10.01

메르스 사태와 비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총정리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31.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영국의 역사가 리처드 에번스는 1892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발생한 콜레라 유행을 다룬 [함부르크의 죽음]이라는 책에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왜 함부르크에서는 단 6주 만에 1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죽었는가? 여러분도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효과적인 공공 의료 정책의 부재, 근거 없는 의학 지식, 빈민의 비참한 생활조건 등이 결합하여 이런 비극을 낳았다는 것이 이 역사가의 대답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유행을 목격하고 있는 지금, 분명 과거보다 우리는 나아졌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공 의료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고, 근거 없는 의학 지식은 훨씬 더 효율적인 매체를 ..

커넥티드 2020.10.01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카푸치노~ 기본소득 받고 플렉스 Flex 해버렸지 뭐야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30.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100년도 더 전에 에서 “일을 하든 안 하든 간에 사람은 누구나 적지만 생필품을 구하기에는 충분한 소득을 일정액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업을 마친 후 누구도 일을 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되며, 일을 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은 최저생계비와 철저한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00년 전에 이런 생각은 당연히 미쳤거나 잘해 봐야 유토피아적인 것을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그리고 우리 시대의 여러 문제는 기본소득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의제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작년 4월부터 경기도에서 청년기본소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에서 ..

커넥티드 2020.10.01

설 전엔 문중원 기수의 장례가 치러지길... 경찰벽에 가로막힌 오체투지 행진단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23. 한국마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비판하며 유서를 남기고 숨진 고 문중원 기수. 그를 죽음으로 내몬 문제가 해결되어 설 전엔 그의 장례를 치를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진행된 오체투지는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청와대 앞에서 막혔다. 그것도 태극기집회를 이유로... 문중원 기수가 죽은 지 어느새 60여 일에 다다르고 있다. 그의 죽음은 부산경마공원 개장 이후 기수 4명과 말 관리사 3명으로 7번째다. 두 아이와 가족을 남기고 죽음을 선택하게 만든 마사회의 비리는 어디에서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설 전에 그의 죽음의 이유를 해결하고 장례를 치르자며 2020년 1월17일부터 설을 4일 남겨둔 21일까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청와대까지 26 km를 땅 바닥을 ..

패치워크 2020.10.01

한나라당 가고 싶었던 용혜인, 기본소득당 창당한 이유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23. 고등학생 때 조선일보를 열심히 읽고 경찰공무원과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꿈꾸었다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전 대표. 그랬던 그는 기본소득당을 만들고, 그걸 자산으로 삼아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에 참여해 국회의원이 되었다. 기본소득당 창당 즈음에 미디어 데모스와 했던 인터뷰. 기획: 얀효상 출연: 안효상, 용혜인 촬영: 미디어 데모스 편집: 류증희

커넥티드 2020.10.01

내 삶에 변화를 주는 기본소득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20. 매달 일정한 소득이 아무런 조건 없이 내게 주어진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에릭, 신디, 그리고 폴과 엠마 부부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죠. 개인의 변화 외에도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이 보장되면 그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표적으로 달라질 여섯 가지의 사회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6분 기본소득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