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24

청년 당원 90% 기본소득당, 청년팔이 정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19. 12. 25.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용혜인 씨 인터뷰. 2019년에 찍은 영상이라 당시에는 기본소득당 대표였습니다. 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의제를 내걸고 21대 총선에 도전한다 하여 인터뷰를 했으나... 용혜인 씨는 기본소득당 탈당하고 위성정당 소속으로 국회 진출했고, 정작 기본소득당은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기본소득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기본소득당에 정당 투표를 할 수 없었고요. 이제 와서 다시 보니, 10~30대 청년 당원의 비중이 무려 90%에 달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표방했던 그들의 행태가 결국에는 구태의연한 기성 정치인 못지 않음을 드러내 줍니다. 기획: 안효상 출연: 안효상, 용혜인 촬영..

커넥티드 2020.09.30

미안해요! 베트남 - 베트남 전쟁 한국군 민간인 학살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연꽃아래'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19. 12. 18.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폴란드 시인 심보르스카는 ‘가장 이상한 세 단어’라는 시에서 “내가 ‘고요’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순간, 나는 이미 정적을 깨고 있다.”라고 노래합니다. 침묵시키겠다고 해도, 침묵시키려는 말이, 침묵시키려는 행위가 이미 침묵을 깬다는 의미이겠지요. 진보와 야만이 교차했던 지난 세기 세계 곳곳에서 무수한 학살이 벌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보지 않으려고 했고, 침묵하려고 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입니다. 최근 강제 징용 배상 문제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커졌습니다. 국가에 의해, 다른 민족에 의해 개인들에게 가해진 폭력, 그 속에서 자유와 생명이 위..

커넥티드 2020.09.30

동백이에게 기본소득이 있었다면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19. 12. 11.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사상가이자 민권운동가인 W. E. B. 듀보이스는 지난 세기 초에 “20세기의 문제는 인종차별(color-line)의 문제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극단의 시대이자 진보와 야만의 세기였던 20세기에 인종차별의 문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죠. 저는 듀보이스가 이렇게 세게 말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세게 말함으로써 인종차별 문제를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종차별을 없애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진보도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거나 거짓이다, 이런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듀보이스 이야기를 꺼낸 것은 21세기의 문제는 무엇일까, 이런 생각 때문입니다. 이렇게 ..

커넥티드 2020.09.30

렌즈를 통해 본 홍콩: “Ideas are bulletproof”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19. 12. 4. 안녕하세요.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포토저널리스트인 로버트 카파는 이런 말을 남겼죠.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이 말이 사진가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고, 무언가를 알려고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사진가 특히 포토저널리즘을 하는 분들은 항상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시청자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오늘은 자신을 항상 '사진 찍는' 누구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양희석 님 모시고 이른바 홍콩 사태에 대해 이야..

커넥티드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