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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feat. 이재명, 김경수, 용혜인)

미디어 데모스 2020. 10.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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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인 레베카 솔닛은 20세기 초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부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친 뉴올리언스까지 재난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다룬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재난은 기본적으로 끔찍하고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지만 ""사람들이 자각한 열망과 가능성은 너무도 강력해서 폐허 속에서도, 잿더미 속에서도, 아수라장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재난이 이런 선물을 창조하지는 않지만, 선물이 도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우리는 분명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당장은 환자와 의료진이 고통 받고 있고, 또 애쓰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히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에서 재난 기본소득 혹은 한시적 기본소득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모든 사람들에게 당장 한시적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Q. 기본소득당이 말하는 코로나 기본소득이란?
Q. 다양한 액수의 재난 기본소득이 제시되던데?
Q. 코로나19 사태, 어떻게 보고 있나?
Q. 선별 지급 주장에 대한 의견은?
Q. 재난 기본소득이 온전한 기본소득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Q. 재난 기본소득을 경험해 보는 걸 강조하는 이유는?
Q. 코로나19 사태는 한국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Q. 비례연합정당 논의에 관한 기본소득당의 입장은?

재난이라는 말은 별이 사라지거나 기존의 별자리가 흩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등장합니다. 물론 새로운 것이 기존의 것보다 더 좋을지 더 나쁠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재난 속에서 내 이웃을 미워하고 더 차별적인 사회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 공통의 지반 위에 서 있고 함께 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지.

코로나 기본소득은 여기서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획: 안효상

출연: 안효상, 용혜인

촬영: 미디어 데모스

편집: 류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