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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양지혜, CNN이 주목한 “아시아 변화시킨 청년 운동가” -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공동대표를 만나다

미디어 데모스 2020. 10. 1. 09:05
유튜브에 올린 날짜: 2020. 1. 7.

커넥티드의 안효상입니다.

 

캐나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마가렛 애트우드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신들을 보고 웃을까 두려워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자신들을 살해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폭력과 폭력의 위협을 보면서 애트우드의 말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맞서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은 2017년 일반권고를 통해 '여성에 대한 젠더에 기반한 폭력'이라는 개념을 천명하고, 여성에게 주로 일어나는 폭력이 성별 체제, 장애, 국적, 인종, 성적 지향 등에 기초하여 차별을 만들어내는 사회 구조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에 대한 폭력 그 가운데에서도 성폭력은 말 그대로 만연해 있습니다. 이런 성폭력에 대해 2017년 가을부터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얼마나 많은 여성이 성폭력과 성희롱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스스로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내고, 연대하자는 운동입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가 검찰 조직 내의 성폭력을 폭로하면서 시작되었고, 정계와 문화계를 비롯해서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더 나아가 스쿨미투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필요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 가운데 하나인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공동대표인 양지혜 님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양지혜 님은 2019년 12월 26일 CNN이 보도한 “2019년 아시아의 청년들이 변화를 추동하다”라는 기사에 실린 5명 중 1명입니다.

 

사진출처: 위티

기획: 안효상

출연: 안효상, 양지혜

촬영: 미디어 데모스

편집: 류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