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어느 날.
방문을 열고 나온 아이는
마당 앞에 펼쳐진 하얀 세상에 놀랐습니다.
난생 처음 본 눈으로 덮인 하얀 세상.
아이에게 이 하얀 세상은 어느새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눈을 치우는 것도, 푹푹 빠지는 눈밭도, 아빠가 만들어준 바구니 설피도
모두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짐을 썰매에 싣고 읍내로 나가는 길.
아이는 새롭게 펼쳐질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찬바람을 이겨내고 길을 나섭니다.
기획: 양희석
사진: 양희석
음성: 류증희
편집: 양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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