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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경주 월성 원전부지에 핵폐기물 임시보관시설( 일명 맥스터)을 추가 건설한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핵폐기물 임시보관시설이 가득차서 이 상태로는 더 이상 원전을 돌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핵폐기물 임시보관시설. 여러분에게 ‘임시’는 얼마의 시간인가요?
하루(?), 한 달(?), 일 년(?) 벌써 월성에서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몇 십 년을 임시로 보관해 왔습니다.
고준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10만 년이 넘는 시간에 비하면 몇 십 년 쯤이야 임시일 수 있겠지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이건 더 이상 임시가 아닌 기간입니다. 이렇게 임시보관시설 밖에 못 짓는 이유는 인류가 아직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10만 년 이상을 보관할 방법을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핵폐기물을 처리할 방법도 못 찾은 채 계속해서 핵폐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6년 전부터 월성 원전 부지가 있는 경주 양남면 나아리에는 원전에 의해 피해를 입고 살아온 주민들의 이주 요구가 있습니다. 얼마나 이들에게 고통을 줘야 할까요?
기획: 양희석
촬영: 미디어 데모스
편집: 양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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