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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 참사 이후 9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바이러스 공포만큼 무서운 재앙에 놓여있습니다.
바로 관리도 통제도 불가능한 핵발전과 핵무기. 그리고 100만 년 이상 가는 고준위핵폐기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는 핵과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해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에 존재하는 핵발전소를 돌아 오체투지로 우리의 뜻을 지역 주민과 함께 이어나갔습니다.
지난 2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된 행동은, 2월 11일 영광 한빛핵발전소, 2월 18일 고리, 신고리 핵발전소, 4월 25일 울진 핵발전소, 5월 25일 월성 핵발전소에서 진행했습니다.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에는 강원도골프장문제해결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강원생명평화기도회/나무닭움직임연구소/내성천의친구들/노동당생태평화위원회(준)/부산평화센터(준)/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원불교환경연대/차일드세이브/천성산의친구들/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의정부교구환경농촌사목위원회/토지강제수용철폐전국대책위/평등노동자회/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생명평화분과탈핵자연에너지팀/한일반핵평화연대/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AWC한국위원회가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2020년을 원자력진흥법 폐지의 원년으로 만들어 핵과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갑시다.
기획: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
편집: 강인성